안녕하세요, STAXX입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하는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요즘입니다.
이런 날 영주로 놀러오시는 건 어떠신가요 ~?
영주에는 많은 관광 명소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무섬마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무섬마을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영주 시내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을 따라 무섬마을이 위치해 있습니다.
무섬마을 유래
내성천이 무섬마을을 휘감고 있는 모양새는 안동의 하회마을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모양새를 따라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 이름입니다.
처음에는 '물섬마을'이라 불렸지만, 발음상의 이유 때문인지 'ㄹ'이 빠지고 무섬마을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1666년, 반남 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처음 들어와 살기 시작한 이후로
반남 박씨와 선성 김씨 두 성씨의 집성촌이 되었으며,
현재도 50여 가구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해요.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
무섬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수도교를 건너야 하는데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다리인 수도교가 놓이기 전 외나무다리만 있을 시절에는
"외나무다리로 꽃가마 타고 시집왔다 죽으면 그 다리로 상여가 나갔다" 라는 말이 있을만큼,
외나무다리는 마을을 외부와 이어주는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수도교가 놓인 지 불과 40년밖에 안되었다고 하네요!)
발 아래에서 흐르는 강물을 느끼고, 주변 경치를 둘러보며 외나무다리를 걷다보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외나무다리인데 반대편에서 사람이 오면 어떻게 하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양쪽에서 오는 사람들끼리 중간중간 서로 양보하며 길을 내어줄 수 있는 보조다리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무섬마을 풍경
무섬마을의 고택들은 다양한 모습의 전통 가옥들이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서,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둘레길을 걸으며 고택들을 둘러보기에도 좋고,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한바퀴 둘러보기에도 좋아요.
또, 무섬마을에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더라구요..!
고양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매년 10월경 무섬마을 외나무다리축제도 진행되고 있으니,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조용하고 한가롭게 외나무다리를 거닐어보고 싶을 때,
고즈넉한 고택들을 구경하고 싶을 때,
무섬마을로 놀러오세요!
가치를 쌓아 변화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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