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XX에서 준비한 네 번째 INSIGHT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사회적 경제 조직 종사자, 로컬 창업자들이 모여 사회적 가치의 현주소를 배울 수 있는 시간.
이름하여 School of Impact Business in 영주!
지난 14일, 오전에 STAXX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통 교육에 이어 STAXX 3층 라운지에서 <School of Impact Business in 영주>가 열렸습니다.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던 프로그램 현장으로 지금 함께 가보시죠!
사회적 경제 영역의 현주소
하나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모이기 시작한 현장. 이날 정말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그리고 로컬 창업자 및 크리에이터, 창업에 관련된 중간지원조직,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예비 창업자까지. 모두 학생으로 돌아간 듯 초롱초롱한 눈빛을 하고서 사회적 경제, 그리고 임팩트 비즈니스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배울 준비를 마쳤답니다!
<School of Impact Business in 영주>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간은 바로 임팩트 스퀘어 김민수 이사가 준비한 세션이었는데요. 사회적 경제 영역의 흐름 및 추세, 라는 타이틀로 열정적인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사회적 경제에는 혁신이 따라붙게 됩니다.
이를 쉽게 이해하기 쉽도록 김민수 이사가 대표적으로 친환경 카펫 타일 제조사 인터페이스(Interface)의 창업자 레이 앤더슨을 소개하였는데요. 기존의 카펫 업계 이야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설치 카펫이 통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일부가 오염되면 전체를 교체했다고 하는데요. 이로써 발생하는 폐기물이 엄청나게 많았고 이를 문제로 인식하게 됩니다. 레이 앤더슨의 해결책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타일 형태의 카펫을 만드는 것이었죠. 이것이 혁신이었고, 결국 미션 제로(mission zero)를 선포하며 낭비를 줄이기 위한 모든 노력이 인터페이스를 세계에서 가장 큰 모듈식 바닥제조사로 이끌었습니다. 레이 앤더슨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죠.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이 상호배타적이라는 생각은 오늘날의 비즈니스가 저지른 실수다. -레이 앤더슨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으로 시작되었다가 성공적인 비즈니스 대표 사례로 소개된 보다폰(Vodafone)의 엠페사(M-pesa)도 있습니다. 80% 이상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아프리카 케냐 국민들에게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금은 국민 서비스가 되었다고 하죠.
이처럼 사회적 가치가 혁신이 되고, 곧 비즈니스가 되는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였는데요. 한마디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융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죠. 이와 함께 사회적 가치의 최신 트렌드를 알기 쉽게 소개하며 세션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연결의 실마리를 찾은 네트워크 프로그램!
두 번째 세션은 ‘마카모디’ 서동효 팀장의 네트워크 시간으로 꾸려졌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자리, 아직은 서로 약간 어색한 분위기를 풀며 서동효 팀장이 먼저 던진 질문은 이것이었는데요.
올해 잘 보내셨나요?
단순한 질문이지만, 결국 속 깊은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질문이었죠. 서동효 팀장은 프로젝트가 잘되고 못되고의 향방이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낯선 사람과 만나서 서로 연결되며 인사이트를 얻고 새로운 가능성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와 함께 오늘의 규칙을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죠.
첫 번째. 이야기를 빨리 마치려고 하지 말기 두 번째. 자리에 앉지 않기
네트워킹의 준비물은 서동효 팀장이 준비해둔 ‘스톤웨이브'라는 카드. 삶에 대한 여러 질문이 적혀있는 카드였는데요. 카드 세 개를 랜덤으로 뽑고, 무작위로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사람과 한 장을 교환하며 카드에 적힌 질문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낯선 누군가와 대화를 끌어내는 장치인 셈이죠.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함께 섞이고, 속 깊은 이야기를 하며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귀한 시간, 앞으로 더 많은 업계 종사자들과 연결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분의 짧은 리뷰와 함께 <School of Impact Business in 영주>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는데요. 이번이 끝이 아니죠. 앞으로 STAXX INSIGHT라는 이름으로 계속 이어질 시리즈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STAXX 공식 채널로 안내될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참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